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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신나는 토요일 입니다.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여유를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가까운 곳에서 코에 바람도 넣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겨울옷을 입고 외출했다 방울방울 맺히는

 땀방울을 경험 한 따뜻한 봄날이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책읽기 좋은 따사로움이라며 책을

권해주고 있지만 다들 춘곤증을 걱정하시며

책을 멀리 하려고 하시더군요.

문득 우리나라의 독서량이 적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섭섭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러지는 않으시겠죠?

오늘은 소개해 드릴 도서리뷰 책은 춘곤증을 이겨낼

자극적인 소재의 책 바로바로

도서의 이름은...  롤리타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좀 색다른 느낌이 오시나요.

그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문학책 롤리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롤리타 콤플렉스를 만들어낸 화제의 책이기도 하죠.

가끔 뉴스에서 아동 성 범죄자를 접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쥐게 만든는 롤리타 콤플렉스

롤리타 콤플렉스는 어린이를 성적대상으로 삼고

이를 즐기는 것인데요.

혹은 소아에 대한 이상한 성욕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절대 존재해서는 안될 콤플렉스죠.

 

책 표지가 일반 백과사전 같이 생겼죠?

블라디미르 나보코프(1899 ~ 1977)의 대표작인

롤리타는 실제 최초 출간했을 당시

사회전반에서 엄청난 격분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외설문학으로 유명했던 프랑스의 출판사에서

출판을 해 도덕성을 논의하기에 충분했던

책이었답니다.

유럽과 미국사회가 1955년 판매금지 조치를

취함으로써 한대 금기시되는 책이기도 했던 롤리타는

그러나 1958년 뒤집힌 판결로 인해 엄청난

베스트셀러이자 중요한 영어소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과연 책의 내용이 어떠하기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을까

궁금하시죠?

롤리타는 제목 그대로 로리타적인 내용 덕분에

거북스럽다며 읽기를 망설이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롤리타 만큼 찬반이 격렬하게 뒤섞인 작품도

드물다고 합니다.

그러나 롤리타는 도입부에서부터 이 책이 주제가

자극적일뿐 외설적이지만은 않은 문학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롤리타를 읽으며 이건 외설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겠구나 하게 만들어준 아름다운 도입부.

: 롤리타, 내 생며으이 빛, 내 가슴의 불꽃,

나의 죄악이며 나의 영혼 롤~리~타.

혀끝은 입천장 아래에 구른다. 한걸음, 두 걸음,

그리고 마지막 세걸음째에 앞니와 만난다.

롤(Lo)리(Li)타(Ta) 아침에 그녀는 로(Lo)였다. 

신발을 신지 않고 측정한 키가 147cm 인 평범한 로였다.

바지를 입으면 로라, 학교에 가서는 돌리,

서류의 이름은 돌로레스, 그러나 내 품속에서는

언제나 롤리타였다.

 

소아성애자의 판타지를 소설화한 롤리타는 분명 자극적이고 논란이 될 소재의 문학이지만

자극적인 주제에 외설만을 기대하고 이 책을

선택해서 접하신다면 충분한 실망감 또한 느끼게

될 수 있는 책입니다.

머리글로 시작하는 롤리타는 마치 주인공 험버트가

이 글의 원작자인척 하면서 소개하며 시작하는데

이미 죽은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긴 것을

편집하며 시작합니다.

험버트는 미국 뉴저지에서 방을 얻는데 그 집의

12세의 소녀 롤리타에게 반해 그녀를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그녀의 어머니

샬로트 헤이즈부인과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롤리타를 향한 마음을

헤이즈부인에게 들키게 되고 충격을 받은

헤이즈부인이흥분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로

죽게되자 롤리타에게 그 사실을 숨기고

미국 전역의 호텔들을 전전하며

도피행각을 벌이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을 수상히 여긴 클레어 퀼티에 의해

도피행각은 끝이나고 3년의 세월이 흐른 후

낡아버린채다른 남자의 아기를 가진 롤리타를

만나게 되고 자신에게 돌아올 것을 부탁하지만

롤리타는 거절을하고 험버트는 그녀를 그렇게 만들어

버린 클레어 퀼티를 살해합니다.

그것이 12세 소녀를 사랑한 37세 남자가

선택한 최후이죠.

책을 읽는동안 내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가는

롤리타가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랐던 것은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었는지 참담한 여자의 인생을

바라보던 안타까운 마음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든다는 것 자체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대단한 능력이 아닐가 싶네요.

많은 책의 저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거나

간접경험을 비춰서 책을 쓰기도 하는데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는 완전한 허구인 것을

감안하면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어떤 책을 읽을 때면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 작가는 무엇을 보았을까? 무엇을 느꼈을까,

어떤것이 이런 글을 쓰게 했을까?

이후 여러편의 영화로도 만들어진 롤리타는

어렵게 구해본 저에게 책만큼의 감동은 적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분마다 다르겠지만 감동을

받는 분도 있겠죠?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가 똑같지가 않잖아요.

 

이상 긴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찬반논쟁이 뜨거운

베스트셀러 문학 책 롤리타 였습니다.

더불어 이 사회에서도 롤리타 콤플렉스가 완전히

사라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곰돌이 리뷰와 함께 오늘은 베스트셀러 자극적인

소재의 책 롤리타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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